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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슬픔의 노래

슬픔의 노래

 

예레미야애가 1:1~11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을 의인화하여 한 명의 여인으로 표현합니다. 과거에는 여왕과 공주처럼 높임을 받고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던 예루살렘이, 이제는 과부와 여종처럼 쓸쓸하고 고단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의 옷과 몸은 더러움으로 가득했습니다. 이 더러움은 예루살렘의 죄를 상징합니다. 이전에는 그녀를 칭송하던 사람들도 이젠 더러움을 보고 업신여기며 조롱하기 시작합니다. 성전까지도 적들에게 침범을 당하고, 예루살렘은 먹을 것조차 없어 힘겹게 목숨을 이어갑니다.

 

하나님은 애지중지하던 딸 시온을 벌하십니다(5). 사랑이 식은 것이 아니라 시온이 큰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새벽부터 부지런히 말씀하셨지만(7:13), 듣지 않는 것이 어려서부터 습관이 되었습니다(22:21). 혹독한 징계를 통해서만 깨우칠 수 있었기에, 하나님은 그들을 대적의 손에 넘겨주고 수치를 당하게 하십니다. 평안한 때일수록 주님의 경고를 귀 기울여 들읍시다.

 

선지자는 하나님이 주시는 고통을 수용하면서도 기도하기를 포기하지 않습니다(8~11). 그는 예루살렘을 사랑하기 때문에 도성을 위해 하나님께 긍휼을 구합니다. 교회의 죄와 허물이 드러날 때 우리의 태도는 어떻습니까? 마음 깊이 아파하고, 회복을 위해 탄식하며 기도합시다.

 

Dear God, help us to know Your chastening love and grieve over our sins as we confess them before You.

 

사랑하는 하나님, 우리가 당신 앞에 죄를 고백할 때 당신의 징계하시는 사랑을 알고, 우리의 죄를 슬퍼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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