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을 불러온 죄악들
[호세아 13:1~16]
북왕국 이스라엘은 남왕국을 형성하고 있던 유다와 베냐민 지파를 제외한 나머지 10지파로 구성된 나라였습니다. 그들 10지파 가운데 에브라임 지파가 지도적인 위치에 있었으며 북왕국의 왕들을 배출했습니다.
그러면 몰락 직전에 있던 북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과연 어떤 법죄를 저질렀습니까? 그들의 범죄의 양상을 살펴보면서 우리의 신앙을 재점검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1. 북이스라엘은 우상 숭배로써 하나님을 떠나버렸습니다(1~4절). 북왕국 이스라엘의 초창기 때는 10지파 가운데 특히 에브라임 지파의 영향력이 매우 컸었습니다. 에브라임 지파의 대표주자인 여로보암 1세 왕(B.C. 930~910)는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법궤가 안치된 예루살렘 성소로 마음을 뺏기를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 우상을 세우고 여호와 신앙을 대신하여 그곳에서 종교 집회를 가지게 했습니다. 특히 아합 왕(B.C. 874~853)은 대대적으로 바알 우상을 수입하여 전 이스라엘 보급하는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우상숭배에 젖어 있던 이스라엘을 ‘아침 구름같으며, 쉽게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 마당에서 광풍에 날리우는 죽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은’(3절) 참으로 허무하고 무가치한 존재로 전락시키실 것을 단언하셨습니다.
우리의 창조주가 되시고 구원자되시는 하나님을 저버리고 헛된 우상에 심취한 인생의 말로는 바로 허무와 절망뿐입니다.
2. 북이스라엘은 교만하여 하나님을 잊어버렸습니다(5~8절). 하나님께서는 애굽 땅에서 비참한 노예생활을 하고 있는 그들의 간구를 들으시고 구원해 내어 거친 광야를 지나 약속의 땅 가나안에 정착하게 하셨습니다. 그런에 이스라엘이 점차 물질적으로 부유해지고 정치적으로 안정 기조에 오르게 되자, 그들의 마음은 교만해져 갔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잊어버린 채, 마치 자신들이 잘났기 때문에 오늘같은 행복을 누린다고 자만했던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물질적인 풍부가 반드시 축복이라고는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다만 주어진 것에 만족하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그러한 영적인 넉넉함이 진정한 복입니다.
3.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왕을 세워달라고 하며 반항하였습니다(9~16). 이스라엘은 자기들의 왕이 자기들에게 평강과 행복을 보장해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왕은 이스라엘을 구원하기는커년, 도리어 백성을 압제하고 노역을 부과했습니다. 대적들의 침략을 제대로 방어해 주지도 못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사막의 동풍 같은 앗수르의 무자비한 칼날하에 무참히 짓밝히고, 멸망의 비운을 맞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의 왕’같은 권력, 명예, 재물, 학식, 가문 등을 의지하는 자들의 운명이 이와 같습니다. 그런즉 하나님의 이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
우리는 부유할 때나 가난할 때나 언제든지 우리의 왕되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신뢰하며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헛된우상과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우리의 창조주되시며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님만을 우리의 왕으로 믿고 의지하는 복된 삶을 살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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