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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진정한 회개와 온전한 십일조의 회복

진정한 회개와 온전한 십일조의 회복

 

말라기 2:17-3:12

 

 

2:17-3:6은 말라기의 네 번째 설교의 결론 부분으로, 장차 주의 길을 예비할 세례 요한의 출현과, 그 이후 심판주로서 이 땅에 오실 메시아 예수의 등장에 관한 예언 장면입니다. 따라서 이 본문은 신약 시대와 연결되는 교량의 역할을 하는 메시지입니다.

세례 요한의 임무는 주의 복음의 길을 평탄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의 메시지 주제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였습니다. 곧 회개 운동을 전개한 것입니다. 이것은 이후 예수께서 뿌릴 복음의 씨앗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굳고 메마른 심령 밭을 평탄케 갈아엎는 작업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이 길을 평탄케 하자, 곧 새 언약의 사자(중보자)이신 메시야 예수가 등장했습니다. 메시야 예수의 사역은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영원한 불에 태우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회개하며 말씀으로 자신을 정화시켜 사랑과 거룩과 정의의 삶을 사는 복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3:7~12 말라기의 다섯 번째 설교입니다. 포로 귀환의 감격 이후, 100여년이 흐르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의 심령이 무디어졌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무엇이 참 여호와의 규례인지 모르고 지냈습니다.

본문에서 말라기는 이같은 그들의 무지를 질타하면서, 일례로 참된 십일조와 봉헌물의 삶을 강조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백성들은 성전 중심의 삶에서 떠나 있었던 고로, 십일조도 봉헌물도 까맣게 잊고, 오직 자기 중심으로 자신을 위해서만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도리어 궁핍과 곤고뿐이었습니다. 풍요와 평강이 없었습니다. 말라기는 그 이유를 십일조 없는 삶에서 찾았습니다. 그것은 마치 하나님의 것을 훔친 도적의 삶이라고 비유했습니다. 십일조의 온전한 회복이야말로 풍성한 복의 비결이라고 역설했습니다.

 

하나님, 저희가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사모하며 죄악들을 회개하며 사랑과 거룩과 정의의 삶을 살게 하소서! 그리고 온전한 십일조와 봉헌물을 회복하여 당신께서 약속하신 풍성한 복을 얻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