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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시드기야 왕의 비참한 최후

시드기야 왕의 비참한 최후

 

예레미야 52:1~11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는 여호야김 왕의 행위를 따라 하나님의 경고 말씀을 무시하고 바빌로니아를 배반합니다. 이에 유다로 쳐들어 온 바빌로니아 군대가 18개월 동안 예루살렘 성을 포위하자, 성안의 백성은 굶주림에 시달립니다. 결국 성벽은 무너지고 시드기야 왕은 밤을 틈타 호위 군사를 거느리고 달아납니다. 하지만 이내 바빌로니아 추격군에게 붙잡힙니다. 바빌론 느부갓네살 왕 앞으로 끌려간 그는 눈앞에서 두 아들이 처형당하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두 눈이 뽑힌 채 바빌론으로 끌려가, 죽을 때까지 감옥에 갇힙니다.

 

하나님은 악인을 징계하시고 심판하시는 분입니다(1~2,10~11). 시드기야 왕이 여호야김 왕이 하였던 것과 똑같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고 바빌로니아 왕에게 반기를 들다가 온 백성은 기근에 아들들은 칼에 자신은 두 눈이 뽑은 후 쇠사슬에 묶어서 바빌론으로 끌려가서 죽는 날까지 감옥에 갇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엄위하신 심판을 경외하며 회개와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쇠퇴하는 가정과 교회와 공동체를 살리는 가장 근본적인 길은 내가 먼저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유다의 패망한 이유는 약한 국력과 바빌로니아가 부상(浮上)하는 국제 정세 때문일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왕과 백성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했기 때문입니다. 나와 우리 공동체는 하나님 보시기에 어떠한지 돌아보며 진정한 회개와 믿음과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저희가 당신의 엄위하신 심판을 경외하며 진정한 회개와 믿음과 순종의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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