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합시다!
욥기 30장 16~31절
욥은 육체의 아픔과 마음의 괴로움을 열거하며 자신의 고난을 토로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욥을 힘들게 한 것은 하나님의 침묵입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애타는 간구에도 응답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원수처럼 자신을 대적하신다고 탄식합니다. 과거에 욥은 힘없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도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욥 주변엔 그를 돕는 이가 아무도 없습니다. 위로받기는커녕 무시와 따돌림을 당합니다. 광야의 들짐승이 그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현재 욥은 최악의 상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우리의 부르짖음에 침묵하실 때가 있습니다(18~23). 우리가 당하는 고통이 하나님의 징계일 때도 있지만, 연단하시기 위함일 수도 있습니다. 그 모든 원인을 다 이해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관여하시는 일이며, 우리의 지각을 뛰어넘는 계획의 일부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고통 가운데 있는 욥에게 또 다른 어려움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오는 아픔입니다(24~31). 욥은 공동체 안에서 철저히 소외되었고, 그의 외침은 외면당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겪는 고통의 대부분도 사실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고통일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섣불리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이해하고 공감한다면 누군가의 고통을 줄어들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 저희가 당신이 행하시는 일을 모두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당신을 끝까지 신뢰하도록 저희를 도우소서! 저희가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을 이해하고 공감함으로 이 고난을 함께 이겨내게 하소서!
www.su.or.kr
'매일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0) | 2023.12.13 |
---|---|
Let us trust and pray in God until the end! (1) | 2023.12.06 |
Job's Beliefs (0) | 2023.12.02 |
욥의 신념 (0) | 2023.12.02 |
The temporary prosperity of the wicked (0) | 2023.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