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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진정한 선지자

진정한 선지자

 

왕상 22:1~14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이 시리아를 치기 위해 동맹을 맺습니다. 남 유다 왕 여호사밧은 시리아를 치기 전에 하나님의 뜻을 묻자고 제안하고, 북 이스라엘 아합 왕은 400명의 예언자를 모아놓고 하나님의 뜻을 묻습니다. 그들은 시리아를 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예언합니다. 여호사밧 왕은 이들이 거짓 예언자들임을 간파하고, 다른 예언자가 없는지 묻습니다. 아합 왕은 마땅하지 않았지만 그에게 직언했던 미가야 선지자를 불러들입니다. 시드기야를 비롯한 400명의 예언자들이 성문 앞에 모여 아합 왕의 승리를 예언하는 동안에도 미가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만 전하겠다고 굳게 결심합니다.

 

아합은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예언자를 400명이나 곁에 둡니다(5,6). 악행과 탐욕을 합리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유명 설교가들의 설교를 듣고, 신앙서적을 많이 읽어도 귀에 좋은 말만 들으면 오히려 독이 됩니다. 나를 불편하게 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설교에 귀를 기울입시다.

 

미가야 선지자는 선지자의 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하나님께 받은 말씀만 전하겠다고 대답합니다. 이 일로 인해 미가야 선지자는 아합 왕의 미움을 받아 옥에 갇히게 됩니다. 고난이 눈앞에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하겠습니까?

 

Lord, help me to listen, not just to the things I want to hear, but also to words that may taste bitter but will change my life for the better.

주님, 제가 듣고 싶은 말뿐만 아니라, 쓴맛이 나지만 제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말에도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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