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하만의 몰락

Joseph724 2025. 5. 19. 11:59

하만의 몰락

 

에스더 6:14~7:10

 

유다민족에게 닥친 위기가 반전을 거쳐 절정에 이릅니다. 최고의 날을 기대했던 하만에게 인생 최악의 날이 닥칩니다.

모르드개를 수행하는 굴욕을 겪고 돌아온 하만을 궁중 내시들이 급히 데려갑니다. 하만은 왕과 함께 에스더 왕후의 두 번째 잔치에 참여합니다.

페르시아 아하스에로 왕이 세 번째로 에스더의 소청이 무엇인지 묻자, 드디어 에스더는 자신과 유다 사람들이 몰살할 위기에 처했음을 알리고 왕의 자비를 구합니다. 그리고 그 살육의 주범이 하만이라고 말합니다. 왕후의 입에서 자신의 이름이 등장하자 하만의 얼굴은 사색이 됩니다.

왕이 진노하여 잠시 자리를 떠난 사이에 하만은 목숨을 구하려고 왕후에게 매달립니다. 그러나 그 행동이 더 큰 화를 불러옵니다. 그는 왕후를 범하려 했다는 누명까지 쓰고 그 자리에서 체포됩니다. 왕은 하만이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세운 높은 장대에 하만을 매달아 처형합니다.

 

하나님은 악인을 반드시 심판하십니다(7:9~10). 에스더 앞에 엎드려 살려달라고 간청하는 하만의 행동은 오히려 죽음을 초래합니다. 운명은 역전되었고, 자신이 행한 대로 보응을 받았습니다. 다 잃기 전에, 더 악해지기 전에, 더 수치를 당하기 전에, 은혜를 거두시기 전에, 더 낮은 자리로, 더 애통하는 자리로 나아갑시다.

 

동족의 운명은 곧 에스더 자신의 운명이었습니다(7:3~6). 운명 공동체라는 자의식이 에스더에게 생명까지 걸 용기를 주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운명을 같이할 가족으로 여깁니까? 어려움을 겪는 지체의 짐을 함께 지고 있습니까?

 

Dear God, give us the grace and the strength to sholder our neighbors' burdens and the courage to love them well.

사랑하는 하나님, 우리에게 이웃의 짐을 짊어질 수 있는 은혜와 힘을 주시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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