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동정(同情)하십시오
교만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동정(同情)하십시오
예레미야 48:26~35
이스라엘은 아브라함의 후손이고,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의 후손입니다. 하나님을 진노케 한 모압의 죄는 이스라엘을 조롱하며 발람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하고자 했습니다(민 23장). 하나님은 교만하여 하나님을 거스른 모압에게 ‘진노의 잔’을 먹여 취하게 만드시고 조롱거리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이 때문에 모압은 쫓겨나 여러 동굴로 도피하는 신세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이웃인 모압의 심판을 안타까워하시지만, 그들의 우상을 제거하기 위해 혹독한 심판을 멈추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압의 오만방자한 태도를 참고 보지 않으십니다(26~30절). 모압을 가장 낮은 자라리고 끌어내리시고 가장 수치스러운 상황에 직면하게 만드십니다. 나를 교만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입니까? 겸손한 태도를 잃지 말고 이웃의 처지를 늘 고려하며 말하고 행합시다.
하나님은 모압의 멸망을 통곡하고 애곡(哀哭)하시는 분입니다(31~32절). 풍성하게 결실하고, 즐겁게 추수하며, 흥겨운 노래 부르기를 바라셨지만, 이런 하나님의 기대는 늘 인간의 욕망 때문에 무너졌습니다. 결국 복을 거둬들이고 심판하실 수밖에 없는 상황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고 슬프게 만듭니다.
Dear God, help us to sympathize with and help our neighbors in trouble with a humble heart.
사랑하는 하나님, 저희가 겸손한 마음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동정(同情)하며 도와줄 수 있도록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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