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위로자로 사십시오

Joseph724 2023. 11. 7. 13:55

위로자로 사십시오

 

욥기 41~21

 

욥이 고통 중에 내뱉은 원망의 말을 들은 엘리바스가 욥을 책망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영원하심에 비하면 사람은 허물이 많고 인생이 하루살이처럼 허무하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인과응보라는 단순한 틀로 다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1~11). 고난이 죄의 결과일 수도 있지만 신실한 사람에게도 고난은 있습니다. 엘리바스는 욥의 고난이 죄의 결과라고 단정했고 이는 고난을 겨우 견디고 있는 욥을 더 비참하게 만드는 행위였습니다. 짧은 지식으로 쉽게 남을 판단하지 마십시오.

 

모든 인생에게 허물이 있다는 엘리바스의 말은 지금 욥에게는 적당한 말이 아닙니다(12~21). 어려움을 겪는 친구에게 필요한 것은 잘못을 교정하는 바른 말이 아니라, 고통을 위로하는 공감의 말입니다. 설령 사실이라도 함부로 말을 하지 말고,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말을 찾으십시오.

 

주님, 이웃의 고난을 쉽게 평가하거나, 섣부른 조언으로 상처 주지 않게 하소서!

 

www.su.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