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여로보암의 우상숭배
Joseph724
2023. 10. 6. 11:42
여로보암의 우상숭배
열왕기상 12:25~33
북왕국(북이스라엘)의 왕이 된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왕권을 잃어버릴 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을 갖습니다. 그를 더욱 불안하게 만든 것은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입니다. 여로보암 왕은 성전이 남왕국(남유다)에 있는 한, 북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판단합니다. 여로보암은 예루살렘 대신 단과 벧엘을 선정하고, 성전 대신 산당을 짓고, 언약궤가 없으니 금송아지를 두고, 일반 백성을 제사장으로 임명합니다. 7월에 지켜야 하는 장막절 절기도 북쪽의 기후에 맞춰 8월로 변경해 버립니다.
신뢰하는 마음을 잃어버린 자리에 불안한 마음이 자리 잡습니다(26~27). 여로보암은 기도하지 않고, 궁리한 끝에 최악의 선택을 합니다. 이것은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11:38)을 신뢰하지 않는 태도였습니다. 나를 불안하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것이 두려움을 물리치는 길입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다윗으로 나라가 흥했지만, 자기 마음대로 하는 여로보암으로 나라는 망하게 됩니다(28~33). 두려움을 회피하려고 시작한 일입니다. 세상이 무섭고 미래가 너무 두려워, 보이는 권력이나 돈과 사람을 의지한다면 우리도 언제든 우상숭배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 저희가 당신을 온전히 의지하여 두려움을 물리치게 하소서! 보이는 권력이나 돈과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당신만을 의지하여 평강을 누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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