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중함과 진정성
엄중함과 진정성
레위기 10:1~20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제사장으로 세워지고, 속죄제와 번제와 소제와 화목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그들은 제사장으로서 사역을 시작했지만, 기쁨도 잠시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 앞에서 잘못하여 비극을 겪습니다. 모세는 아론과 남은 아들인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끊어진 예배를 다시 잇게 합니다.
소제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거룩한 장소에서 먹어야 하고, 화목제물으로 드린 가슴과 넓적다리는 제사장 가족이 모두 먹을 수 있습니다.
속죄제는 제사장을 위한 제사와 백성을 위한 제사로 나뉘는데, 제사장들은 백성을 위한 속죄 제물을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아론과 남은 두 아들이 속죄 제물로 바친 제물을 먹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왜 규레대로 제물을 먹지 않고, 제단 위에서 다 타게 했냐며 화를 내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 아론이 하나님 앞에서 신중하고 마음을 다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 억지로 제물을 먹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아론은 하나님 앞에서 잘못 예배드리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랐고, 무엇보다 마음을 다한 예배를 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진심으로 높이는 아론을 인정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하나님은 인간의 연약함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지만, 그렇다고 해서 죄를 용납하시는 분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거룩 그 자체이시고, 죄와 조금도 섞일 수 없습니다. 나답과 아비후 사건은 하나님 앞에서 아무렇게나 예배할 수 없고, 정결과 거룩에 집중한 예배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나(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아론은 시내산 앞에서 하나님 대신 금 송아지를 만들어 섬겼습니다. 하나님을 업신여긴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럼에도 아론은 주저앉지 않고, 회복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실패와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오늘 나는 무엇을 새롭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 제가 그동안 잘못한 것을 뉘우치고, 새 마음과 새모습으로 살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