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진정한 성결한 삶은 무엇인가요?

Joseph724 2022. 4. 13. 14:33

진정한 성결한 삶은 무엇인가요?

 

요한복음 18:28~38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대제사장 가야바에게서 빌라도 총독에게 데려갑니다. 그들은 자신의 몸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이방인 총독 관저에 들어가지 않자 빌라도 총독이 나와서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발하느냐고 묻습니다.

유대교 구전법에 따르면 이방인의 거처에 들어간 유대인은 부정(unclean)해집니다. 부정한 자는 절기 예식에 참여할 수 없으므로 산헤드린 종교 지도자들은 이방인 총독의 관저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종교적으로는 깨끗함을 추구했지만, 자기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무렇지 않게 불법을 행하는 겉과 속이 다른 자들이었습니다. 사형을 집행할 권한이 없던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그토록 경멸하던 이방인의 힘을 빌려서 예수님을 합법적으로, 자신들의 손을 더럽히지 않고 죽이려고 했습니다. 저들은 예수님을 로마에 대항해서 폭동을 일으킬 자로 고소했습니다.

빌라도 총독이 예수님에게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라고 질문한 것은 네가 이스라엘 백성을 선동하여 로마로부터 해방할 유대인의 왕이냐?”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단지 유대인의 왕이 아닌 온 우주의 왕이시고, 자기 백성을 로마가 아닌 죄와 사망으로부터, 폭력이 아닌 복음으로 해방하시는 왕이십니다. 빌라도의 선언대로 예수님은 죄가 없었습니다. 아무 죄도 흠도 없으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기에 합당한 그분은 바로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 메시아, 우리의 왕이이십니다.

 

37, 38절 예수님은 진리에 대해 증언하러 오신 분입니다. 그 어떠한 수치와 고난을 받더라고, 심지어 죽음을 무릅쓰고 구원의 복음을 증언하셨습니다. 우리는 진리이신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예수님을 전하는 일에는 고난이 뒤따르지만, 그 길에는 평안과 안식과 구원이 있음을 기억합시다.

 

28~30절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의식과 율법은 철저히 지키며 깨끗한 척했지만 아무 죄 없으신 예수님을 정죄하며 자신을 기득권을 유지하려 했습니다. 겉모습이 아닌 마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율법을 문자적으로 지키려고 하지 말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올바로 분별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가족과 성도들이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을 올바로 알며 문자적 형식주의에 빠지지 않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고 순종하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고난이 뒤따르더라도 길과 진리와 생명되신 예수님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